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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

[음식][맛집] 한우의힘 - 능동/화성 한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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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능동/화성 한우 맛집인 한우의힘을 소개합니다.
우선, 이름부터 한우의힘 입니다. 강렬하죠. 테스토스테론 향 그윽한 느낌이라 고민없이 들어가봤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분위기로 회식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위치

한우의힘 · 경기도 화성시 능동 번지 지1층 1064-1 KR B01호 오디세이더테라스뷰

★★★★☆ · 한국식 소고기 전문 음식점

www.google.com

네이버 지도

한우의힘 능동

map.naver.com

메뉴

입구부터 고기 냄새 그윽하게 벤 공기가 진득합니다. 이런 분위기 너무 좋죠.
안내해주시는 자리에 앉으면 한우(암소) 가득한 메뉴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글만 읽었는데도 벌써 입에 침이 고이죠.

메뉴판

메뉴를 지켜보고 있으면 이렇게 반찬과 소고기 장국을 내어주십니다.
한 숟가락 입에 넣고, 동료와 눈을 마주치고, 다시 메뉴판을 쳐다봤습니다.
술이 없네요.

 
일단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문 들어갑니다.
간단하게 한우암소모듬 바로 시켜주겠습니다.
왼쪽부터 살치살, 업진살, 치마살, 갈비살, 등심이 나오고 버섯과 아스파라거스를 올려주십니다.
돌판 보이시나요?
판이 얇으면 고기를 올려놓는 순간 온도가 줄어들며 겉면을 바싹 익히지 못 한다고 합니다.
근본 가득한 돌판 두께를 보며 우선 맛이 없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에 띄는 메뉴가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육회 뭉티기입니다.
다른 블로그들 후기를 보니 육회 뭉티기를 안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한 접시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아까 못 시켰던 소주도 한 병 부탁드립니다.

 
다시 국 한 모금 마셔주면 입 안에 느끼한 기름이 싹 사라집니다.
그리고 육회 한 점 앞에 있는 고추기름에 짓이긴 마늘푼 소스에 찍어 먹어줍니다.
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모둠으로 한 번 먹고나면 내 취향이 뭔지 알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메뉴를 시켜봅니다. 저희는 업진살부터 시작했습니다.
아까만큼 조그맣게 나올 줄 알았는데 한 접시 뭉텅이로 나오는 것 보시죠.

 
말도 안 되는 한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고기를 입에 넣으면 녹아버리는 것 같이 부드럽다는 뜻에서 솜사탕에 비유하곤 합니다.
저는 한 술 더 떠보겠습니다. 입에 넣은 느낌이 없었다.

 
사장님이 잘 먹는다며 가져다 주신 파전입니다.
고추가 듬뿍 들어가있어 고소한 고기들에 질릴 때 쯤, 매콤한 맛으로 한 번 잡아주는 역할입니다.
기강 한 번 확실히 잡아주시는 분으로, 소주보다는 맥주를 더 당기게 하는 맛입니다.
바로 캘리 시켜줍니다.

 
2차로 등심 들어가줍니다. 등심의 시그니처 굵은 심이 보이시나요?

 
글로 정리하는 지금봐도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함의 극의는 소고기 육즙을 한 웅큼 베어 물었을 때 비로소 느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백하자면 남들이 안 볼 때, 고기 세 점 모아서 한 번에 입에 넣었습니다.

 
새우와 관자가 빠지면 섭섭합니다.
꿀팁 하나 드리자면 이거 구워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일찍 시키셔야 합니다.

 
단백질 섭취가 끝났다고 쉬고 있으면 안 됩니다.
바로 탄수화물로 태세 전환해야 하죠. 라면 하나와 육회 비빔밥 시켜주며 마무리합니다.
소고기에서 라면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코리안 코스입니다.
최근 한류 성장세가 무섭죠.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 같구요.
외국인들 모셔 놓고 어디 갈지 고민할 때, 그냥 이 코스 한 번 때려주면 열에 아홉은 좋아할 것 같네요.

 

후기

한류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한우 구워주고 라면 끓여주고 비빔밥 비벼주면 그게 한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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