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양식 맛집은 바로 오 리틀 이태리입니다. 신라호텔 출신 셰프님께서 만들어주시는 음식들과 와인들까지 즐겨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집이었지만 이제는 예약 필수가 되어버린 장소로, 연말에는 항상 만석을 이루는 곳이라 만약 회식이나 행사 기획하고 있다면 서두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치
오 리틀 이태리는 메타폴리스공원 아래 맛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분은 주변 건물 지하나 다은제2공영주차장을 이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네이버 지도
오 리틀 이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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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리틀 이태리 · 경기도 화성시 동탄문화센터로 65 111호
★★★★★ ·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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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추천
우선 인원 수에 맞춰 육회 타르트 에피타이저를 내어주십니다. 한 입 먹어보면 셰프님 솜씨를 알 수 있죠. 무슨 음식을 시켜도 맛있겠다라는 느낌과 아무거나 시켜도 실패는 없다는 안도감이 생깁니다. 이제 편하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먼저 한우 투쁠 비프 타르타르입니다. 비프 타르타르 위에 트러플 소스와 카타이프면을 올렸습니다. 진한 육향과 트러플 소스가 잘 어우러지고 한 입에 들어오는 식감까지 훌륭합니다.

다음은 북해도산 관자 카르파쵸입니다. 보통 카르파초라고 하면 익히지 않은 쇠고기나 생선의 살을 이용한 이탈리아 요리를 말하나, 어패류가 재료인 만큼 살짝 익힌 상태로 조리해주십니다. 북해도산 관자로 만든 카르파초이고 바질페스토와 레몬으로 드레싱해 상큼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다음은 전복 게우 파스타입니다. 메뉴 하나만 다시 시켜먹어볼 수 있다면 저는 이 파스타를 주문할 것 같습니다. 전복과 전복게우를 이용해 만든 소스에 크림까지 입혀 자칫 짜고 무거울 수 있던 맛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감칠맛만 계속 먹다보면 혀가 지치기 마련인데 함께 올려진 쑥갓이 함께하니 몇 번을 입에 넣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다음은 트러플 오일 리조또입니다. 내려놓으실 때부터 고소한 치즈와 짙은 트러플 향이 느껴지고, 버섯과 채소들이 적당하게 잘라져 식감도 좋았습니다. 치즈에 불향을 얕게 입혀놔 고소한 향이 배가 되어 짭짤한 맛과 잘 어울립니다. 리조또 소스에 우유가 들어간 것 같이 부드러운 느낌까지 있어 계속 손이 가는 맛입니다.

이태리 음식점에 왔는데 감바스를 안 시킬 수 없습니다. 새우 머리까지 함께 조리해 주셔서 나름대로 도전자의 마음을 갖고 먹어 봤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는 감바스에는 새우 머리가 들어가 있지 않아 처음 내어주실 때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치만 갑각류 특유의 진한 바다향과 짭쪼름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서 의심은 단숨에 사라졌습니다.

사실 이 때가 지날 때 쯤 술기운이 많이 올라와 사진들이 흐릿하네요. 다음으로 먹어 본 메뉴는 광어세비체입니다. 세비체는 생선이나 해산물을 회처럼 얇게 떠서 레몬이나 라임으로 낸 즙에 향신채와 함께 재워두었다가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 설명만 읽어도 입 안에 상쾌하고 청량한 기운이 감도는 것 같죠.
식사가 끝날 때쯤 사장님께서 하몽을 올린 메론과 초콜릿 무스 비스켓을 서비스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감사함을 연발하며 찍었던 사진인데 마침 이전에 시켰던 광어세비체가 있어 함께 올려봅니다. 배는 부른데 아직 와인은 계속 마시고 싶다면 가볍게 드실 때 추천드립니다.


와인 - 셰프님께 물어보자
이 음식에 가장 어울릴만한 와인으로 부탁드립니다, 라고 세 번 정도 말씀드렸네요. 나오는 음식들에 맞춰 마시다보니 세 병도 아쉬웠던 자리였습니다. 테이블당 한 병은 반드시 시켜야 하는데, 짝수로 맞춰서 오시는 분들께는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시다보면 어느 새 바닥이 보이죠. 3명이면 한 병 더 마시기엔 많고, 지금 일어나기엔 아쉬운 느낌이었을 것 같네요!

후기
동탄/화성에서 회식하시는 분들께 너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최대 16명 정도까지는 앉을 수 있어 어느 정도 규모있는 예약도 가능하고, 소규모 저녁 모임에도 안성 맞춤인 곳입니다. 사장님께서도 너무 친절하시고 아는 것도 많으셔서 음식 관련 궁금한 점은 무엇이든 물어봐도 대답해주시구요. 흑백요리사가 다시 열린다면 꼭 출연하셨으면 좋겠다가도 더 유명해지면 이제 영영 못 먹어 볼 음식들이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추천드리며 다음 맛집으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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